울산 울주군은 롯데백화점과 50억원 규모의 지역상생 동행 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울주군과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청년 직무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한다.
울주군은 행정 지원을 맡고, 롯데백화점은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에 나선다.
특히 5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통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에 기여한다.
기업별 대출에 대해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금리 감면을 지원하고, 판매대금 정산 기간 단축 등 실질적인 지원도 병행한다. 또 백화점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행사와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확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청년 직무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전통시장은 유통망과 연계한 판매·홍보 등을 지원하며, 청년에게 현장 중심의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은 자금 지원에 머물지 않고 일자리와 상권, 생활 영역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지역 전반의 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자금과 판로가 결합한 만큼 기업의 성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