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공급 중인 ‘롯데캐슬 스카이엘’이 임의공급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5일 실시한 ‘롯데캐슬 스카이엘’ 임의공급 청약은 총 61세대 모집에 233명이 몰려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18건이 접수돼 18대 1을 기록한 59㎡A 타입에서 나왔고, 그 외에도 모든 타입이 고르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본 청약 당시의 평균 경쟁률 0.42:1 대비 약 9배가 상승한 결과로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임의공급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재공급돼 주변 단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요자들에게 '적정 분양가'라는 신뢰를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일부 7억원 이하의 세대에 적용되는 양도세 및 종부세 혜택까지 더해지며, 부산 내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폭넓게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결과를 최근 부산 도심권의 상승세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부산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항재개발을 비롯해 범천철도차량정비단(범천기지창) 이전(계획)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며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부산진구 등의 도심권역에 대형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곳 일대에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고 반면 아파트 분양가까지 폭등하면서 자연스럽게 ‘롯데캐슬 스카이엘’에도 많은 문의가 몰리고 빠르게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며 “이번 임의공급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지역 실수요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의 광역 투자수요가 유입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114 통계에 따르면 부산중부권(부산진구, 연제구, 금정구, 동래구)일대 입주물량은 2009년이 최저였으며, 올해가 두번째로 공급이 바닥을 치게 된다. 2009년 당시 부산진구의 주택가격상승률은 6.3%, 2010년 16.3%, 2011년 20.3%로 부산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에도 부산진구 신축 아파트 시세는 전년대비 4.8%상승인데 반해 10년초과 아파트는 오히려 1.9%가 하락했다. 신축 이주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59~84㎡ 72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2~69㎡ 80실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 도심권에 신축 아파트가 부족한 가운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 단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와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 초역세권 입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도심 라이프의 편리함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함께 갖춘 데다, 부산 도심권 개발축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까지 갖춰 실거주와 투자 수요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서면 메디컬스트리트, 전포카페거리 등 서면 일대 상권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권에는 영어도서관과 수학문화관 등이 들어선 체험형 학습시설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위치하며, 서면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상품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남향 위주의 배치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판상형·타워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카페 등 운동과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시설 ‘캐슬리안센터’가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금융 혜택도 눈길을 끈다.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5백만원 정액제 조건과 입주기간 6개월 유예 등을 마련했으며 발코니 확장, 시스템에어컨, 현관중문, 붙박이장 2개소 등 주요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롯데 하이마트, 한샘 등 롯데그룹 관계사의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입주 이후 가전·가구 마련 부담도 덜 수 있도록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