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법인 전용 시간분할주문 기능 고도화

입력 2026-03-26 13:37
수정 2026-03-26 13:38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법인 전용 서비스 '코빗비즈(Korbit Biz)'의 시간분할주문(TWAP, Time-Weighted Average Price) 거래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대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법인 고객의 거래 특성을 반영해 안정성을 높이고,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거래 옵션을 정교화한 것이 핵심이다.

코빗은 지정가 IOC(Immediate Or Cancel, 즉시체결·잔량취소) 기반 TWAP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거래 주기와 기간을 고객 전략에 맞춰 세분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법인 고객은 대량 주문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면서도 원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 보다 정밀한 분할 매매가 가능해졌다.

투자 판단을 지원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보호 장치도 강화됐다. TWAP 설정 화면에 실시간 차트를 추가해 시세 흐름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수·매도 1호가 평균가 대비 5%를 초과하는 가격에서는 주문이 체결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급격한 시장 변동 시 의도하지 않은 가격 체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정우 코빗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법인 고객의 실제 거래 패턴을 반영해 거래 안정성과 고객 보호를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법인 대상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빗은 이번 TWAP 기능 개선을 시작으로 법인 고객의 거래 전략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Open API 기능 등 추가적인 편의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