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홀딩스가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자사주 소각 및 자본감소, 주식분할, 정관 변경, 이사·감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 8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의장을 맡은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에서 철강 업황 둔화와 관세 부담에 따른 수익성 변화를 설명하고, 지주사 전환 이후 그룹 컨트롤타워로서 CVC 설립과 신사업 투자 검토 등 미래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연내 구체화해 필요 시 주주와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부회장은 "현재 '동국제강그룹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명확히 하고, 필요 시 주주분들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그룹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가치사슬을 폭넓게 검토 중이며, 내부로는 보유 유무형자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외부로는 유망 업종에 대한 조인트벤처나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자사주 전량 소각, 최저 배당 기준 상향, 자본구조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회사는 5월 액면분할 및 변경상장을, 6월 임시주총에서 법정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