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7억' 공영홈쇼핑 수장 오늘 결정…이일용 前 홈앤쇼핑 대표 '유력'

입력 2026-03-26 11:03
수정 2026-03-26 11:07


1년 6개월간 공석이었던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26일 선출된다. 업계에선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공영홈쇼핑은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김주학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 최재섭 남서울대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대표의 기본급 기준 연봉은 1억7000만원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공영홈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대통령 재가 없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구조다. 주요 주주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지분 50%), 농협경제지주(45%), 수협중앙회(5%)이며,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사실상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공영홈쇼핑 대표는 2024년 9월 조성호 전 대표가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후 공석 상태였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가 선임되면 1년 6개월간 이어진 리더십 공백이 해소된다.

업계에선 홈쇼핑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을 들어 이일용 전 대표의 선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조직을 제대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공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