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중 최고” 오세훈 시장 재산 72억

입력 2026-03-26 09:02
수정 2026-03-26 10:46
오세훈 서울시장이 작년 말 기준 약 72억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현직 광역단체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6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오 시장의 본인 및 가족 소유 재산 합계액은 72억 8960만 원이었다.

이는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장 중 1위로 2위인 박형준 부산시장(55억 2992만 원)보다 약 17억 6000만 원 더 많았다.

다만 오 시장의 전체 재산은 전년 대비 1억 1592만 원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세금 반환 및 금융 상품 해지로 인해 예금이 전년 30억 7301만 원에서 17억 9260만 원으로 대폭 줄어든 점이 꼽힌다.

이와 함께 대치동 건물의 전세금을 반환하면서 채무 13억도 함께 사라졌다.

증권 자산은 해외주식가격 변동과 주식 매매 영향으로 28억 9503만 원에서 25억 8872만 원으로 감소했다.

오 시장은 작년 한 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스트래지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테슬라 503주를 새로 매입했다.

반면 배우자는 오 시장과 달리 마이크로스트래지 비중을 늘리고 테슬라 일부를 처분하는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부동산의 경우 부부 공동명의의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가액이 공시지가 상승으로 전년보다 1억 6800만 원 오른 25억 8400만 원으로 신고됐다.

이외에도 배우가 소유의 경기 고양기 임야와 1억 2000만 원 상당의 호텔 회원권과 조각품 5점(5500만 원)등이 재산 목록에 포함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