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평화 협상을 위해 이란에 한 달간의 휴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1개월간의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며 “이 기간에 미국이 이란에 전달한 15개 요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요구사항에는 이란이 핵무기 확보에 더 이상 힘을 쏟지 않을 것과 호르무즈해협의 자유로운 항행 보장 등이 담겼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전쟁 종식을 위한 회담에 동의한다”는 메시지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전했다.
평화 협상 가능성에 시장은 안도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1.59% 상승한 5642.2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74%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브렌트유 등 유가 선물도 배럴당 4~5달러 하락했다.
미국이 최대 4000명의 공수부대를 중동에 추가로 보내기로 한 점은 불안 요인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상전은 오랜 기간에 걸친 소모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 파병이 전투 확대보다 협상 과정에서 이란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