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신상백' 잘 나간다더니…한국에서만 '매출 2조원' 대박

입력 2026-03-25 14:37
수정 2026-03-25 14:40
명품 브랜드 샤넬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2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패션은 물론 향수·뷰티, 시계·파인주얼리 등 모든 부문이 고르게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60억원으로 25%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4% 증가한 2560억원을 기록했다.

샤넬코리아는 전 사업군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부문에선 신세계 더 헤리티지 내 신규 부티크 개장, 인천국제공항 듀플렉스 부티크 오픈, 신제품 '샤넬 25 백' 출시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향수·뷰티 부문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샤넬코리아는 한국 앰버서더와 연계한 마케팅,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인력과 조직 측면의 투자도 이어졌다. 샤넬코리아는 복지 확대와 함께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 수를 1900명 이상으로 늘렸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비중은 87%에 달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20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