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KOREA MAT'서 차세대 물류 전략 공개

입력 2026-03-24 14:37
수정 2026-03-24 14:40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로지스올그룹이 ‘피지컬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물류 생태계의 청사진을 국제물류산업대전을 통해 공개했다. 물류 표준화와 자동화를 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연결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로지스올그룹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3월31~4월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KOREA MAT 2026(국제물류산업대전)’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에서 로지스올은 ‘연결된 물류, 지속가능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룹의 핵심 미래 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라파이)’ 기반의 통합 물류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로지스올이 독자 개발한 접이식 해상 운송 컨테이너 ‘폴드콘(FOLDCON)’이다. 일반에 실물이 최초 공개되는 폴드콘은 기존 컨테이너와 규격은 동일하지만, 빈 컨테이너를 회수할 때 부피를 4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은 물론, 운송 횟수를 줄여 탄소 배출량까지 감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로지스올은 이번 전시를 총 다섯 개의 테마 존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는 ‘함께할 공(共)존’ △물류 표준화와 모듈화를 소개하는 ‘유닛로드존’ △물류 자동화 설비를 시연하는 ‘센터(Node)존’ △차세대 무인 운송 수단을 선보이는 ‘운송(Mover)존’ △솔루션 중심의 ‘데이터존’ 등이다. 특히 CES(컨설팅·엔지니어링·시스템즈) 부문을 필두로 듀팩, XYZ 로보틱스, 시네바 등 혁신 파트너사들과 협업한 스마트 자동화 프로세스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은 “40여 년간 축적해 온 물류 표준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 산업 발전의 신경망 역할을 할 물류 생태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LAPI 비전을 통해 차세대 통합 물류 시스템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