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일대, 자연·문화·여가 결합한 나들이 명소로 부상

입력 2026-03-24 09:47
수정 2026-03-24 18:49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일대가 자연과 문화, 여가를 결합한 복합형 도심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으며 맛집과 전시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4월 말까지 전시온실에서 '미리, 봄' 행사를 진행한다. 지중해관과 열대관을 중심으로 헬레보루스, 팬지, 제라늄 등 이국적인 봄꽃을 선보이며, 온실 내부에는 방문객들이 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또한, 5월 24일까지는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전시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도 개최,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변 접근성도 개선됐다. 이달부터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며 여의도와 마곡 간 수변 이동이 다시 가능해졌다. 마곡 선착장 기준 오전 10시 20분 첫 운항을 시작해 하루 왕복 16회를 운항한다.

복합문화공간 원그로브는 서울식물원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산책과 여가를 잇는 핵심 공간으로 부상했다. 특히, 1층과 지하 1층에 조성된 중앙정원을 중심으로 식음료, 전시, 쇼핑 시설이 밀집해 있어 야외 활동 후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봄을 맞아 일부 매장에서는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테라로사는 내달 19일까지 '베리 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마이아트뮤지엄은 '헤일리 티프먼' 전시를 4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3월 말까지 관람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는 '봄날의 미술관 인증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그로브 관계자는 "마곡 일대가 산책과 문화가 결합된 도심 속 나들이 장소로 정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