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3% 넘게 오르며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3%(196포인트) 상승한 5,602.08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563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 탄력이 두드러졌다.
이번 반등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48시간 최후통첩’을 철회하고 공습 시점을 닷새 연기하면서 긴장이 한층 누그러졌다.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S&P 500은 1.15% 오른 6581.00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38% 상승한 2만1946.76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1.38% 올라 4만6208.47로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도 약 2.5%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리스크 완화와 함께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며 국내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와 금리 하락, 환율 안정이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2,219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4억원, 313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5% 넘게 급등했고, 삼성전자 역시 3%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18%(34.86포인트) 상승한 1,131.7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