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우이엔씨, 충남 아산 온천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맡는다

입력 2026-03-23 11:32
수정 2026-03-23 13:45

(시공사인 헤우이엔씨 송충현 대표(왼쪽 세번째)가 충남 아산시 온천동 주상복합 시행사인 하길호 온양온천역메트로하임 대표(첫번째)와 이상운 이든 대표(두번째),설계회사인 에스엔피 이상훈 대표와 시공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우이엔씨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공사 매입 공공 임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 건설사 혜우이엔씨가 민간 임대사업 부문 신축 공사로 업역을 확대한다.

혜우이엔씨는 최근 충남 아산시 온천동 민간임대 사업장 건축 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지하 6~지상 최고 39층 2개 동 289가구(연면적 5만1098㎡)를 짓는 사업이다. 조합원이 80% 이상 확보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임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혜우는 시행사가 HUG로부터 PF보증 등 전체 공사비 조달 계획이 확정되면, 우선 조합원의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시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행을 주관하는 이상운 이든 대표와 하길호 온양온천역메트로하임 대표는 “온천동 주상복합은 주거는 물론 커뮤니티시설이 특별하게 기획된 곳"이라며 "아산 온양온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온양 온천동만의 품격 있는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어 주거민의 자존감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혜우이엔씨는 그동안 HUG 문제 사업장을 공사하는 '대체시공'이 주력 분야였다. 지난해부터는 LH에서 매입약정이 된 아파트 및 오피스텔 건립, SH와 신축매입약정을 한 청년주택 조성 등 공공임대사업 공사 수주에 중점을 뒀다.



혜우이엔씨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맞춰 지난해 LH와 SH에서 발주한 현장에 대한 시공 경험이 많은 업력 30년 이상 된 전문가를 다수 영입했다. 이들 전문가가 시공한 LH 현장은 20여 곳에 달하고, 규모만 이미 1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다.

혜우는 올해 부동산 건설시장이 많이 침체돼 있는 만큼 이들 전문가를 활용해 어려운 시장환경에서도 시행사가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할 방침이다. 송충현 혜우이엔씨 대표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부응해 시행사들이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건설 및 금융 측면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