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생일을 맞아 어머니와 데이트를 즐겼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광산김씨패밀리'에는 '연예인 생일 맞나요? 진짜 별거 없는 김승현의 현실적인 귀빠진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승현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어머니 백옥자 여사와 함께 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승현은 선글라스와 화백 모자를 착용하고 '봉쥬르 킴'이라는 부캐릭터로 변신해 현장에 나타났다.
갑작스러운 아들의 모습에 백 여사는 "봉쥬르 이 친구 웬일이냐"며 황당해했지만, 김승현은 "승현이가 어머니 캐리커처와 관상을 봐달라고 해서 왔다"고 능청스럽게 상황극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내가 요즘 캐리커처만 그려서는 돈벌이가 안 돼서 캐리커처 그려주면서 관상도 봐주고 있다"며 "단체 행사 등 필요하신 곳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 도중 김승현은 어머니를 향해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예전엔 뭐 안 사주면 길바닥에 뒹굴고 떼쓰던 불효자였다. 어머니가 나 낳고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직접 쓴 편지를 낭독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에 백 여사는 "의젓하게 가정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앞으로 더 잘 되는 모습 보여달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김승현은 앞서 지난 1월 6년째 캐스팅 0건임을 전하며 "누가 김승현에게 스케줄이 없다고 했느냐",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라며 생계 우려를 일축한 바 있다. 아내 장정윤 작가 역시 "그 정도는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백 여사는 아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며 "이렇게 잘하는데 왜 드라마 섭외가 안 오냐"고 속상해했고, 장 작가 또한 "드라마 좀 써달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승현은 2020년 장정윤 작가와 결혼해 슬하에 큰딸 수빈 양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둘째 딸 리윤 양을 얻어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