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AIoT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도입…'지역사회 통합돌봄' 대비

입력 2026-03-23 09:47
수정 2026-03-23 09:48

화성시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도입해 취약계층의 자립 생활 지원과 지역 복지 모델 혁신에 나섰다.

향남읍은 2025년 11월부터 리본케어의 ‘AI 케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AIoT 비접촉 센서를 활용해 대상자의 수면, 활동, 외출, 욕실 사용 등 일상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 감지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고령자와 장애인 등 돌봄 필요 계층이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2026년 3월 전국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거주·복지 서비스를 통합 지원받는 국가 정책이다.

향남읍은 데이터 기반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존 방문 중심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보완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남읍 복지 담당자는 “방문 점검 위주의 기존 방식과 달리 AIoT 데이터를 통해 생활 패턴과 안전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속도가 빨라졌다”며 “모니터링 수준과 관리 효율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화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본케어 관계자는 “향남읍 사례는 기술과 복지가 결합해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라며 “2026년 정책 시행 환경에 맞춰 AIoT 기반 데이터 돌봄 서비스를 전국 지자체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향남읍의 이번 사례가 단순한 안전 점검을 넘어, 기술을 활용해 지자체 돌봄 체계를 혁신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실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