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레포츠 상품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자신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컬러, 소재,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가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신규 레포츠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상품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확대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레포츠 의류 주문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홈쇼핑의 레포츠 패션 성장을 견인한 대표 브랜드는 ‘메종비오비(BOB)’다. 메종비오비는 200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핸드페인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인팅을 섬세한 수작업 자수로 구현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당 브랜드와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재킷과 셋업 등이 인기를 모으며 론칭 방송에서 약 7000세트가 판매됐다. 연간 누적 주문액도 200억 원을 돌파하며 레포츠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메종비오비 라인업을 남성 및 유니섹스 제품으로 확대한다. 로고 플레이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셋업’, 패치워크 디자인을 적용한 ‘크래프트 아르티코 맨투맨’ 등 봄·여름(SS) 시즌 신상품 10여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시즌에 맞춘 다양한 단독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년층 여성 고객을 겨냥한 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홈쇼핑 채널 특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단독 상품으로 내놓는다.
본격적인 봄 레저 시즌을 맞아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글로벌 브랜드 중심으로 신규 론칭도 확대하고 있다. 봄 라운딩 시즌을 맞아 프랑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을 선보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아트 디자이너 기반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대담한 컬러와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통해 예술과 패션을 결합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윈드 재킷은 코팅, 자외선 차단, 발수 기능을 갖춘 기능성 제품에 팝아트 패턴을 적용했다. 아트워크 냉감 티셔츠와 릴렉스 윈턱 팬츠 등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신상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패션 프로그램 ‘진짜패션 룩앳미’에서는 ‘팬암(PAN AM)’을 론칭했다. 팬암은 1947년 최초의 글로벌 항공 노선을 운영했던 미국 항공사 팬암에서 유래한 브랜드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일 방송에서는 아트워크 자수가 돋보이는 맨투맨, 팬츠, 후드 집업 세트를 남녀 라인으로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