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AI 시대 걸맞은 차세대 리더 키운다…채용전환형 인턴 4개 부문 채용

입력 2026-03-22 16:15
수정 2026-03-22 16:16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입 채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채용을 늘리는 것이다.

한국P&G는 다음달 17일까지 ‘2026 채용전환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마케팅(Sales Marketing) △재무전략(Finance & Accounting) △공급망관리(SCM, Product Supply)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등 4개 분야다.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7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자는 내달 17일 오후 1시까지 P&G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응시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까지 면접 전형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를 평가하고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조직이 요구하는 인재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업무 수행 능력보단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리더십과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신입사원 단계부터 실질적인 의사결정 경험을 제공하며 차세대 리더를 조기에 육성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재 파워하우스’로 통하는 한국P&G 역시 인턴 단계부터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맡기며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참가자는 단순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각 부문에서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수행하며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인턴십 기간 중 P&G 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인 싱가포르 지사를 방문해 글로벌 업무 환경을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P&G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재 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턴 및 신입사원에게도 입사 첫날부터 업무 주도권을 부여하는 조기 리더십 양성 제도부터 직무 순환, 글로벌 파견,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다.

오서영 한국P&G 인사팀 상무는 “글로벌 소비재 시장 선도 기업이자 인재 파워하우스인 P&G는 인재를 핵심 성장 동력이자 파트너로 바라본다”며 “주도적인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한국P&G와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