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화재 사망자 신원확인 착수…이르면 23일 결과

입력 2026-03-22 09:20
수정 2026-03-22 09:21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로 숨진 사망자 14명의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르면 23일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2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과 함께 유전자(DNA) 분석을 통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 확인은 유족 DNA와 시신에서 채취한 DNA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까지는 최초로 발견된 40대 남성 1명의 신원만 확인돼 유가족에게 통보된 상태다.

사망자 시신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화재 직후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131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은 이날 회의를 열고 현장 감식 방향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건물 붕괴와 소실이 광범위하고,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층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즉각적인 현장 감식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