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공연 베일 벗었다…완전체 7인 등장에 아미들 '환호'

입력 2026-03-21 20:18
수정 2026-03-21 23:13

방탄소년단(BTS)이 3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아미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8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 기념 라이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막이 올랐다.


전날 발매된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 멤버들은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수록곡 'Body to Body', 'Hooligan', '2.0' 등을 선보이며 공백기가 무색한 실력을 과시했다.

맏형 진은 "마지막 부산 콘서트에서 기다려 달라고 한 걸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도 많았는데 다시 마주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일곱명이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보고싶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워주실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면서 감격한듯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슈가는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이번 앨범에는 저희의 정체성을 잡았고, '아리랑'으로 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했다.


뷔 역시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전세계 시청자들 저희도 기다렸다 저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제이홉, 정국, RM은 영어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곳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아티스트의 컴백 쇼를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축제로 기획됐다. 총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이 맡았다. 2020년 에미상 시상식(The Emmy Awards)을 제작한 가이 캐링턴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으로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막강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돼 한터 일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이는 팀의 역대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넘어선 수치다. 타이틀곡 'SWIM'은 공개 직후 멜론 '톱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