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155억 주고 산 논현동 빌딩…11년 만에 '초대박' [집코노미-핫!부동산]

입력 2026-03-21 15:18
수정 2026-03-21 17:11

배우 장혁이 보유한 건물의 가치가 11년 만에 130억원 상승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21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장혁은 2015년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155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근저당권은 시중 은행으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이 설정됐다. 보통 채권최고액은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된다는 점에서 실제 대출액은 7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 김경현 팀장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장혁의 건물에 대해 "인근 매각 사례로는 장혁 빌딩 바로 맞은편 예전에 한신포차 본점이 있던 신축이 필요했던 건물이 2024년 11월에 (평당) 2억3100만원에 매각된 사례가 있다"며 "이에 대지면적 등의 가중치를 더한 평단가를 2억1500만원으로 적용해 장혁 건물에 대지면적인 133평을 곱하면 286억으로 매입 11년 만에 약 131억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다만 부동산 플랫폼 밸류맵은 지난 2월 26일 기준 해당 건물 시세로 112억6000만원이라고 평가했다. 장혁의 매입가보다 떨어진 셈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7호선, 신분당선 환승역인 논현역과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환승역인 신논현역 사이, 논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식당과 주점 등이 입점해 있고, 4층부터 5층은 음반 작업을 위한 스튜디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장혁은 2015년 해당 건물을 매입한 이후 2020년 3월 코로나19 당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임대료를 감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