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소프트웨어 기획 에이전트 ‘매니패스트(MANYFAST)’를 운영하는 매니패스트 주식회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매니패스트는 최대 2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만이 선발된다. 매니패스트는 AI 기반 기획 자동화 기술과 빠르게 확장 중인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합류하게 됐다.
매니패스트는 지난 3월 5일 정식 출시 이후 약 4,000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AI SaaS 서비스다. 특히 IT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 필요한 PRD, 기능명세서, 플로우차트 등 핵심 산출물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간 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서비스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AI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기획 산출물을 구조화된 데이터 형태로 관리하고, 수정 및 버전 관리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문서 중심의 비효율적인 기획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기획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피그마, 커서, 클로드, 러버블 등 다양한 디자인 및 개발 도구와의 연동을 지원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단순한 AI 생성 도구를 넘어 팀 단위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협업 기능도 강점이다. 문서 내보내기와 공동 작업 기능을 통해 개발팀, 디자인팀은 물론 AI와의 협업까지 가능하며,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기획자 없이도 중급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니패스트 허재혁 대표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선정을 통해 매니패스트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 라운드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그 전까지 연구개발에 더욱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니패스트는 그간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왔다. 미국계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SparkLabs), 라구나인베스트먼트, 하버드경영대학 동문 엔젤클럽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그룹, 약손명가, 서강대학교,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도전과나눔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또한 TIPS 프로그램을 통해 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창업도약패키지(딥테크 특화형)를 통해 3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정부 지원 사업에서도 성과를 이어왔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