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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가 5년 안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부문의 연간 매출을 예년의 다섯 배 수준인 1000억달러(약 148조원)로 늘리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우융밍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025회계연도 3분기(2025년 10~12월) 실적을 발표하며 애널리스트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AI 사업 전략 방향은 매우 명확하다”며 “5년 안에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연 매출을 1000억달러 이상으로 불리겠다”고 말했다. 또 “알리바바의 AI 사업이 단순히 자원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 능력 판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알리바바의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시장 추정치를 한참 밑돌았다.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284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 급감한 163억2000만위안이었다. 알리바바의 순이익이 이처럼 가파르게 줄어든 것은 2024년 초 이후 처음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