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윤준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채은미 고려대 물리학과 부교수 등 2명의 신임 사외이사(임기 2년) 후보를 포함해 5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윤준 후보자는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측은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며 “법률적 식견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이사회 의사결정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준호 신한은행 사외이사 겸 임추위 위원이 후보로 제안했다.
채은미 후보자는 물리학 박사로 국내외 양자역학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야마모토 신지 사외이사 겸 임추위 위원이 후보로 제안했다. 해외 석·박사 과정으로 쌓은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략 등의 전문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이 추천 사유로 명시됐다.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서기석 이사와 이인재 이사는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신한은행은 함준호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야마모토 신지 영신상사 대표, 김성남 한영회계법인 경영자문위원 등 3명의 현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재선임(임기 1년)을 추천했다.
신한은행 이사회는 총 4차례 임추위를 거쳐 외부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른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검토했다는 입장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