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계 대표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둥글레’ 봉사단을 결성했다. 봉사단은 지난 16일 안양시에 위치한 좋은집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급식 봉사와 후원 물품 전달 활동을 진행하며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둥글레’는 ‘고귀한 나눔’의 의미를 담아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첫 봉사활동에는 단장인 긴자료코 원일호 대표를 포함해 오봉집 안광선 대표, 우동키노야 김민찬 대표, 두찜 이기영 대표, 크라운호프 박상용 대표, 금복주류 서성웅 대표, 운산국밥 박병서 대표, 해뜨는공장 이용탁 대표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며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육원 설립과 직업 체험,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해 어린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식업계가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원일호 단장은 “외식업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산업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온기를 나누는 산업”이라며 “둥글레라는 이름처럼 고귀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이번 첫 활동을 계기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전국을 넘어 전 세계로 ‘케이봉사’라는 새로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