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군함파견' 요구에 국민 55% "반대"

입력 2026-03-20 15:07
수정 2026-03-20 15:47
국민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우리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다.

'파견해야 한다'는 응답은 30%였다.

'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5%로 집계됐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에서는 파견 찬성이 45%, 반대가 42%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반면 진보층(찬성 21%·반대 70%)과 중도층(찬성 27%·반대 58%)에서는 반대 여론이 훨씬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56%가 파견 찬성 입장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8%가 파견 반대 의견을 냈다.

무당층에서는 파견 반대(47%)가 파견 찬성(30%)보다 우세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