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사상 처음으로 공연장 재난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문체부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 공연과 관련해 중구·종로구에 '주의' 단계 위기경보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발령 기간은 21일 오전 7시부터 22일 오전 7시까지다.
이번 공연에는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문체부는 광화문 인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상황관리본부를 설치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무대 설치 상황과 인파 관리, 안전 대책 등을 점검했다. 경복궁 일대 안전관리와 암표 방지 대책도 함께 확인했다. 문체부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보고·지휘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세종대로 상·하행선의 이동이 전면 통제된다. 공연장과 가까운 사직로는 21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는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각각 통제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