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반려견 놀이터에 무인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운영시간을 늘리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하남시는 연말까지 미사아일랜드 펫존과 감일 펫존 등 2곳에 무인운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수기 출입명부는 QR 기반 전자 방식으로 전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인정보 노출을 줄인다.
운영시간도 기존 오전 10시~오후 9시에서 오전 6시~오후 9시로 늘린다. 무인 운영은 시간대별로 적용되며,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오전 6~10시, 감일 펫존은 오전 6~10시와 오후 7~9시에 무인으로 운영한다.
시설에는 IoT 기반 출입인증 시스템을 적용한다. QR코드를 인식하면 출입문이 자동 개폐되는 '펫패스(Pet Pass)' 방식으로,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연동해 미등록 반려동물의 출입도 제한한다.
정기 휴무일도 지정했다. 미사아일랜드 펫존은 매주 월요일, 감일 펫존은 매주 화요일에 소독과 시설 점검을 시행한다. 향후 운영 안정화에 따라 휴무일 축소와 추가 연장도 검토한다. 시는 무인 시간대 안전사고와 이용 혼선을 막기 위해 현장 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무인운영과 시간 확대를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며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