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드 서초’ 반값 수준 분양…"10억 이상 차익 기대"

입력 2026-03-20 14:31
수정 2026-03-20 14:45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에 나왔다. 10억원가량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청약 경쟁률이 높을 전망이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56가구(전용면적 59㎡)를 일반분양한다. 특별공급(26가구)은 오는 31일, 1순위 청약(30가구)은 다음달 1일이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17억~18억원대(1~7층)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 바로 옆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2016년 준공) 전용 59㎡는 지난달 31억원(14층)에 거래됐다. 인근 ‘래미안 리더스원’(2020년)과 ‘서초 그랑자이’(2021년)도 전용 59㎡가 32억~35억원대다. 10억원 이상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입주가 2029년 2월로 많이 남은 점도 자금 조달 측면에서 장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약 3억5000만원)이다. 나머지는 중도금(60%)을 2028년 9월까지 6번 나눠 내고, 잔금(20%)을 입주 시 납부하면 된다.

단지는 ‘서초 신동아’를 재건축해 조성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1161가구 규모다. 강남역(2호선·신분당선)이 가깝다. 서이초, 서운중, 서울교대 부설초 등 학교가 많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 신길센트럴자이’도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2054가구로 짓는 단지다. 이 가운데 477가구(전용 51~84㎡)를 일반분양한다. 특별공급(250가구)은 오는 30일, 1순위 청약(227가구)은 31일이다.

전용 59㎡ 분양가는 13억~14억원대, 84㎡는 17억~18억원대로 정해졌다. 낮은 분양가는 아니지만, 최근 중저가 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매력이 커졌다. ‘신길센트럴자이’(2020년 준공)는 59㎡는 최근 신고가인 17억1500만원(6층)에 손바뀜했다. 84㎡는 18억~19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