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입력 2026-03-19 11:56
공공조달의 미래 청사진을 보여줄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은 ‘세상을 바꾸는 K-조달! 혁신을 On, 세계로 Go, 미래로 In’이라는 슬로건 아래 67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총 120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공공조달 산업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나라장터 엑스포는 킨텍스 제1전시장 2B~5홀에서 열린다. 조달홍보관, 산업별 일반부스, 단체관으로 나뉜다. 조달홍보관에는 혁신제품 지정 업체가 참여하는 신성장관을 비롯해 CES 혁신상 수상 조달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는 CES관, 벤처나라 등록 기업이 참가하는 벤처나라관, AI특별관, 해외물자관 등 다양한 특화 전시관이 들어선다.

일반 부스는 건설환경, 기계장치, 안전제품, 사무기기, 전기전자 등 산업 분야별로 전문성 있게 구성했다. 경기도 중소기업관, 국방부 공동관, 창업진흥원관 등 각종 단체관도 함께해 조달 산업의 저변을 폭넓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공공조달 진입을 독려하기 위한 사회연대경제 특별관도 마련된다.

엑스포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체계화됐다. 19개국 71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와 공공기관·대기업 등 170여 개 기관이 함께하는 공공구매 상담회가 3일간 운영된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국제조달워크숍(IPPW)과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 계약 체결식이 열린다.

참가기업의 혁신성과 공공조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KOPPEX Awards’도 시상 분야를 개편하고 수상 혜택을 확대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건설안전, 교육·돌봄·저출생, 신소재·신재료, 그린테크 등 6개 핵심 분야별로 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조달청장상 표창 후보 추천 및 포상, 트로피·상장 수여, 차기년도 엑스포 참가비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요기관 구매 담당자를 위한 구매실무교육은 킨텍스 제1전시장 2B홀 내 교육장(1000석 규모)에서 3일간 진행된다. ‘물품구매·용역·시설공사 계약 실무’, ‘AI 활용 구매 업무’, ‘나라장터 이용’ 등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27개 강의가 편성됐다.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수공급자계약 심화교육’, ‘스카우터 데모데이’ 등을 포함한 30여 건의 동시행사도 제1전시장 2~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하는 ‘신제품 쇼케이스’, 공공조달 정책과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도전! 조달 골든벨’, 공공조달 전문 변호사가 실제 쟁점을 짚어주는 '실전 법률 Talk', 주요 수요기관이 올해 발주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수요기관 발주 설명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매일 이어져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2000년 출발한 나라장터 엑스포는 꾸준히 규모를 키우며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관람은 무료다. 사전등록 및 상세 정보는 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