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디앤알, 한국R사용자회와 데이터·AI 글쓰기 기술 협력 MOU 체결

입력 2026-03-18 14:34
수정 2026-03-18 14:35
데이터 기반 솔루션 기업 NICE디앤알㈜(대표 남영민)과 오픈 소스 데이터 분석 커뮤니티인 (사)한국R사용자회가 18일 서울 NICE디앤알 본사에서 데이터와 오픈 소스 기술 기반 AI 글쓰기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데이터 자원과 오픈 소스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의 문서 작성 환경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 연구와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기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 AI 기반 문서 작성 기술 실증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텍스트 기반 문서 작성 방식인 마크다운(Markdown)과 문서 제작 도구 쿼토(Quarto)를 활용한 AI 기반 문서 작성 환경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문서 작성과 자동화 기술을 확대하고 기업 업무 환경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ICE디앤알은 B2B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매년 이체금액 50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무비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ICE디앤알은 보유한 데이터 자원을 연구 목적으로 제공하고, 한국R사용자회는 오픈 소스 R 기반 데이터 분석과 AI 글쓰기 기술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NICE디앤알은 이미 마크다운 기반 문서 작성 방식을 실무에 도입해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2022년에는 한국R사용자회로부터 R-Markdown(데이터 분석 결과를 문서 형태로 자동 생성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문서 작성 도구) 교육을 이수하여 자사 자동차 시세 데이터 서비스 ‘NICE블루마크(NICEBluemark)’의 시세 산정 업무에 적용한 바 있다.

최근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기업이 AI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문서를 마크다운 기반 구조화 문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ICE디앤알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 문서 작성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HTML 중심 문서뿐 아니라 HWPX, PDF, DOCX 등 다양한 문서 형식에서도 활용 가능한 쿼토 기반 AI 글쓰기 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NICE디앤알은 자동차 정보와 리서치 등 데이터 서비스 영역에도 해당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NICE디앤알 남영민 대표는 “NICE의 데이터 자산과 오픈 소스 기술의 결합이 데이터 기반 문서 작성 환경 발전과 학술 연구, 산업 발전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R사용자회 관계자는 “문서 작성 환경이 기존 서식 중심의 워드프로세서에서 데이터 구조 기반 협업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NICE디앤알의 데이터 자산과 오픈 소스 기반 AI 글쓰기 기술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중심 문서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