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단백질분해제(TPD) 기반 신약개발 전문 기업 유빅스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최근 시장 상황과 후보물질 개발 단계를 고려해 지난 1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절차를 자진 철회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주력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된 이후 상장에 나서는 것이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바이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무리한 상장보다는 확실한 ‘기술적 마일스톤’을 달성한 뒤 시장의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는 회사의 전략이 기업 가치 측면에서 유효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 절차 재정비를 통해 임상 데이터 확보 및 기술이전 협상 속도를 높이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여,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적 강점인 임상 데이터의 우수성과 기술이전 성공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 내에 IPO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