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유가 반등에도 상승…트럼프 "韓·日·나토 필요 없다" [모닝브리핑]

입력 2026-03-18 06:55
수정 2026-03-18 06:56

◆뉴욕증시, 유가 반등에도 소폭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국제유가 반등에도 소폭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 S&P500지수는 0.25% 각각 올랐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47%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유조선이 통행한다는 소식에 물가상승 불안감이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그리긴 했지만 추세를 보면 지난 주말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9% 오른 96.2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韓·日·나토 지원 필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이란 군사작전 및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관련해 한국과 일본, 호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들의 지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대부분의 나토 동맹국으로부터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란에 대한 우리의 군사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하겠지만 그들은 우리를 위해, 특히 필요한 시점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런 군사적 성공을 거뒀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나토 회원국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고 바라지도 않는다"며 "일본, 호주나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李대통령, 오늘 '자본시장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자본시장 안정화 및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직접 주재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고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4대 개혁 방안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개혁 방안에는 시장 질서 확립을 통한 신뢰 회복 방안, 주주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확대하기 위한 방안, 자본시장 혁신 방안,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420만 국민주' 삼성전자 오늘 주총

주주 수 420만명에 달하는 '국민주'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엽니다. 오늘 주총에는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이사 선임, 허은녕 서울대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 상반기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소수 주주 권한 강화를 위한 상법 개정을 앞둔 정관 변경안도 다뤄집니다.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 등 사업을 맡고 있는 DX 부문의 노태문 대표가 부문별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에 대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흐리고 비…제주도 최대 60mm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권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mm(많은 곳 60mm 이상), 부산·경남남해안 10∼30mm, 광주·전남북부, 전북, 울산·경남내륙 5∼20mm,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대구·경북 5∼10mm, 울릉도·독도 5mm 미만입니다.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인 강원산지에는 1∼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에서 '나쁨', 나머지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