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미시간에서 테슬라 공급용 LFP 배터리 생산"

입력 2026-03-17 20:51
수정 2026-03-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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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한국의 LG에너지 솔루션이 미시간주 랜싱에 43억달러(약 6조 4,1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셀 제조 시설을 건설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내무부는 현지시간으로 16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산 배터리 셀이 휴스턴에서 생산되는 테슬라의 메가팩 3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동력을 공급해 견고한 국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여러 협정에 대한 포괄적인 성명의 일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글로벌 기업에 3년간 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4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당시에는 고객사를 밝히지 않고, 배터리가 차량용인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용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관세가 높아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 솔루션의 미국 현지공장 공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