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935억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장 281개를 구축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대하고, 기업 수준에 맞는 단계별 스마트공장이 제조 현장에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도는 스마트공장 도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경남형 기초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 디지털화와 데이터 기반 생산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또 기존 스마트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에는 정부일반형 스마트공장, 부처협업형 스마트공장,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등을 통해 제조공정 자동화와 시스템 상호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력하는 ‘패스트트랙 스마트공장’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미적용 또는 기초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2단계 이상 향상시키는 점프업(Jump-up) 지원도 진행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후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컨설팅, 금융지원, 성과관리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경남 스마트지원단을 구성해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업 수준 진단과 맞춤형 구축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유형에 ‘스마트 AI 혁신 AX 전환 지원’을 신설해 AI 도입기업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지난 2018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해 온 경상남도는 지역 내 3014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