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MD를 이끄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18일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네이버 경영진과 면담한다. 수 CEO가 2014년 AMD 수장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수 CEO는 18일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전영현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생산라인을 둘러볼 예정이다. 수 CEO와 삼성전자 경영진은 AMD가 설계한 반도체를 삼성전자가 대신 생산하는 파운드리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AMD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에 HBM3E를 공급하는 등 메모리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 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첨단인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 수주를 타진하고 있다.
수 CEO는 18일 최수연 네이버 CEO와도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회동에서 AMD의 반도체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