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중심 '로열 신도시' 부상…성성호수공원 인근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 분양

입력 2026-03-17 14:31
수정 2026-03-17 14:32

전국적으로 신도시 개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자연환경·교육 인프라를 갖춘 이른바 ‘로열 신도시’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광교 신도시가 꼽힌다. 광교 신도시는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주거가 결합된 도시 구조를 형성하며 수도권 주요 주거지로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서울 접근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호수공원·녹지·주거단지가 조화를 이루며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공 요인을 “아빠의 출퇴근, 엄마의 휴식, 자녀의 교육”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설명한다. 교통 접근성과 자연환경, 교육 인프라가 균형을 이루며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충청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대표 사례로 언급된다.

성성호수공원은 산책로와 녹지공간이 조성된 도심형 공원으로, 최근 인근 성성지구와 업성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호수를 중심으로 한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이는 자연 중심 공간에서 주거 중심지로 발전한 광교 신도시의 초기 모습과 유사한 흐름으로 평가된다.

천안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위치와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성성호수공원 주변으로 새로운 주거축이 형성되며 ‘제2의 불당’이라 불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대형 공원이나 호수 인접 지역의 경우 주거환경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있다. 초기에는 개발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가치가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 공원이나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된 신도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시세를 이끄는 경우가 많다”며 “성성호수공원 일대 역시 향후 천안의 주요 주거벨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성호수공원 인근에서는 업성 푸르지오 레이크시티가 들어선다. 해당 단지는 총 1908세대 규모로 이 중 1블록 1460세대가 3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호수공원 인접 입지를 기반으로 대단지 규모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결합한 주거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1블록 옆으로 유치원과 고등학교가, 2블록 옆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프라이빗 실내수영장(25m 4개 레인), 유아 전용풀장, 스카이라운지, 대형 선큰 가든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72㎡, 84㎡, 95㎡ 타입으로 공급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와 3면 발코니 확장 설계, 알파룸 등(일부 세대)이 적용된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