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을 실속 있게, 우아하게…신혼·1인 가구 눈높이 맞춰라

입력 2026-03-17 16:08
수정 2026-03-17 16:09
바람의 온도가 달라졌다. 서서히 다가오는 봄을 맞아 새로 인테리어를 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봄맞이 대청소와 이사, 결혼 등 늘어난 수요에 맞춰 가구업계도 대대적인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와 1인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 “예비부부 잡아라”봄 이벤트의 핵심은 ‘할인’이다. 한샘은 오는 30일까지 자사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쌤페스타’를 개최한다. 가구부터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을 아우르는 이 행사는 전국 한샘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약 1500개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하는 게 주 내용이다. 키친, 바스, 수납 패키지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창호와 마루 등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한샘 제품을 제공한다. 단품을 구매할 때도 삼성·LG 오븐, 휴젠뜨 환풍기 등 인기 가전을 증정하거나 추가 할인을 적용해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한 전용 멤버십을 운영한다. 가구, 침구, 이사, 주방, 반려동물용품 등 신혼 생활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브랜드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신혼여행에 활용하기 좋은 고급 캐리어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100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28인치 대형 캐리어와 20인치 캐리어 세트를 제공한다. 또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연계 품목 20% 할인, 북유럽 프리미엄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 제품 구매 시 추가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도 있다. 멤버십은 간단한 개인 정보와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의 증빙 자료를 제출해 가입하면 된다. ◇ 기능 강화한 ‘맞춤화 제품’ 대세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 브랜드도 있다. 템퍼는 개개인에게 맞춤화해 침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모션베드’를 앞세웠다. 기본 모델인 ‘에센셜 원플러스’는 무선 리모컨으로 침대 상·하체 위치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신제품인 ‘어고 스마트 베이스’는 인공지능(AI) 센서가 수면 중 코골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을 감지해 머리 부분을 자동으로 12도 올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자사 앱과 연동해 심박수·호흡 변화 등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리포트를 작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같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템퍼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현대리바트는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위무브’를 선보였다. 식사나 공부, 재택근무 등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필요에 맞춰 상판 높이를 610㎜에서 1020㎜까지 정밀 조절할 수 있다. 세계 1위 리니어 모터 제작사 제창의 듀얼 모터를 적용해 높이 조절 시의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한 세라믹 소재 상판을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듈형 소파 ‘가닉’은 공간에 맞춰 자유자재로 설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자형 배치뿐 아니라 코너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공간 구조와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게 소파를 배치할 수 있다. ◇ 성능·품질 ‘두 마리 토끼’ 잡기
성능과 품질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이는 가구도 많다. 시디즈가 선보인 의자 ‘뮤브’는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작업용 책상과 테이블, 식탁 등 다양한 테이블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 탄탄하게 지지하면서도 상체 움직임에 따라 등판이 부드럽게 움직이는 틸팅 구조를 적용해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의자 높이도 여러 환경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플랫하고 콤팩트한 외형으로 홈오피스와 거실, 다이닝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가구 유통기업 지엔지가 판매하는 기능성 소파 ‘리클라이너’는 인체에 유해한 악취와 발암물질 배출이 실내 환경 표준에 적합한 제품으로 세계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에서 친환경 제품에만 부여하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 바른 자세로 허리와 척추 부분을 부드럽게 지지해줌으로써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 전체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해준다. 허리 부분의 압력을 0~9㎝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한 ‘럼버써포터’ 기능을 더해 허리를 편안하게 받쳐준다. 머리받이의 각도를 0~55도로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누운 상태에서도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읽는 데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