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28년까지 업황 강세 전망…목표가↑"-NH

입력 2026-03-17 08:53
수정 2026-03-17 08:55

NH투자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오는 2028년까지 업황 강세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영광 연구원은 "전 세계 정유 설비 순증설 규모는 올해 79만b/d(일간 배럴 생산량)에서 내년 5만b/d로 감소하고, 2028년은 전무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Oil 주가는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실적 및 재무구조 악화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디레이팅(평가가치 절하)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2028년까지는 업황 강세 속 대규모 자본지출(CAPEX) 사이클 종료에 따른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 개선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당장 S-Oil의 올 1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컨센서스(4060억원)를 두 배 이상 웃도는 87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달 원유정제설비(CDU) 정기보수가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가격과 정제마진 모두 크게 상승했고 공식판매가(OSP)는 하락했다"며 "2분기에는 유가 및 정제마진 하향 안정화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축소가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재차 실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