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속 제품 바로 산다"…알리, 유튜브 쇼핑 제휴 공식 파트너 합류

입력 2026-03-17 08:58
수정 2026-03-17 09:00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 기준 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휴로 한국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내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을 영상에 직접 태그할 수 있게 된다. 패션·뷰티·전자기기·홈리빙 등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렉션 전반이 태그 대상이다. 시청자는 영상 내 '제품' 섹션에서 태그된 상품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구매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다.

유튜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폭넓은 상품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유튜브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콘텐츠 소비가 곧 쇼핑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맞춰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과 해외직구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중심 유통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