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먹방 유튜버 쯔양과 공동 개발한 '대식가 시리즈' 출시

입력 2026-03-17 07:52
수정 2026-03-17 07:5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구독자 약 1300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쯔양과 협업해 '쯔양 대식가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식가 시리즈는 유튜버 쯔양의 콘텐츠 정체성인 '대용량 먹방'을 콘셉트로 기획한 차별화 먹거리 라인업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즐기는 쯔양의 특성을 살려 디저트와 간식, 간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대용량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IP 사용을 넘어선 맛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GS25 전문 MD와 식품 연구원, 쯔양이 초기 상품 기획 단계부터 레시피 개발, 시제품에 대한 최종 평가까지 전 과정에서 협업했다.

첫 상품으로 오는 18일 △BIG 꿀호떡을 출시한다. 시중 호떡 대비 지름을 약 30% 이상 키우고 꿀 함량을 40%까지 높였다.

19일에는 길이 약 15cm의 롱 사이즈 모나카 △빠삭초코롱모나카를 선보인다. 같은 날 600g 대용량으로 매콤달콤 소스와 마늘간장 소스를 반반으로 구성한 △곱빼기 닭강정도 출시한다. 쯔양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고소한 식감의 땅콩 분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4월에는 250g 대용량 소시지에 치즈를 더한 △대왕치즈통통소시지 2종과 △기내식 라면도 출시한다. 기내식 라면은 쯔양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기내식 라면' 레시피를 상품화한 것이다.

GS25는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상품 개발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다. 크리에이터의 고유한 콘텐츠와 상품을 연계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선보인 상품들은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 소비층을 공략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25가 앞서 젼언니, 떡볶퀸, 정서불안 김햄찌 등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선보인 상품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며 매출 증가와 신규 고객 유입 확대로 이어진 바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쯔양을 상징하는 메뉴와 푸짐한 양을 대식가 시리즈에 그대로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먹거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