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규모 세금 추징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의 사진전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16일 한경닷컴에 "일본 사진전을 개최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연예계에 따르면 차은우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전 '애프터이미지'(Afterimage)가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 중심가에서 개최된다.
지난 14일부터 티켓 예매를 시작한 이번 전시의 입장권 가격은 4000엔으로 한화 약 3만 7000원 수준이다. 현장에서는 사진 관람 외에도 차은우 관련 MD 상품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복무 중이다. 소속사는 "해당 전시는 2024년 8월 이미 계약이 체결된 프로젝트로, 당시 약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월 22일 차은우는 국세청 조사4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끝에 약 200억원 규모의 소득세를 추징받은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세무 당국은 차은우가 모친과 설립한 법인 A사를 실체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지목했다. 개인 소득세율인 45% 대신 20%대의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고의로 수익을 분산시켰다는 판단이다.
당시 차은우 측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으나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특히 이달 초에는 연예인 탈세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법적 제동도 걸렸다. 지난 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은 탈세로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이의 기획업 활동을 제한하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