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오세훈 출마 의지 확인…서울시장 선거 참여 기대"

입력 2026-03-15 18:37
수정 2026-03-15 18:52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나갈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의 추가 공천 접수 가능성에 대해 "선거에 나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개인적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꼽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선거에 참여해 주길 바라고, 참여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 공천 추가 접수를 거부하고 당 지도부에 혁신 선대위로의 조기 전환과 당내 극우 인사 정리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오 시장의 요구에 대해 사실상 장동혁 대표 2선 후퇴 요구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혁신 공천을 추진할 수 없다며 사퇴 의사를 밝힌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천 전권을 위임받고 직무에 복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오는 17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배 의원은 "오 시장이 지금 요청하는 사안은 특정 후보 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국민의힘 모든 의원이 의원총회에서 함께 결정해 요구한 것이고, 서울시민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내는 공당으로서 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약속이기 때문에 공관위에서 지혜로운 선택을 내려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서울시당도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배 의원은 이날 중앙당 공관위에 서울시당 공관위원들의 필승 서약서를 제출했다. 서약서에는 "서울시당 공천의 최고 기준은 공정한 공천 그리고 공당다운 책임 실천"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