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진로 탐색과 역량 체험을 결합한 공공형 어린이 체험 플랫폼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를 강북구 미아동에 조성한다. 아동 체험 인프라가 빈약한 강북권에 처음 들어서는 시설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서울 어린이 상상랜드는 어린이의 흥미와 역량을 분석하는 ‘미래탐색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미래탐험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직업존’, 창작 체험을 제공하는 ‘미래창작존’으로 구성된다.
이 시설은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 ‘미아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되는 3층 건물 중 1개 층을 기부채납(공공기여)받아 조성한다.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하며 연면적 2397㎡(전용면적 1516㎡) 규모로 짓는다.
이용 대상은 36개월~12세 어린이와 보호자다. 이용자는 입장 시 놀이형 검사를 통해 적성과 흥미를 진단받은 뒤 맞춤형 직업과 연계된 과제를 수행한다. 시는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창작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16일부터 20일간 시설 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정식 개관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다양한 양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