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2026 WBC 예선 기간 시청률 전체 1위로 마무리

입력 2026-03-13 11:05
수정 2026-03-13 11:07

SBS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기간 동안 대한민국 경기는 물론, 주요 해외 강팀 간의 빅매치 중계에서도 시청률 1위를 휩쓸며 '스포츠 중계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대한민국 8강 상대가 결정된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의 D조 1위 결정전 중계에도 SBS는 전국, 수도권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닐슨 코리아 기준) 메이저리그 올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각 잡고 하는 올스타전'이라는 찬사가 쏟아진 이번 빅매치에서, SBS는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 슈퍼스타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는 도미니카의 장타력이 지배했다. 경기 초반 후안 소토의 대형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도미니카는 케텔 마르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전 세대에 걸친 홈런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를 지켜본 SBS 중계진이 "도미니카 타선은 상대 투수에게 그야말로 악몽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을 만큼, 숨 막히는 화력 쇼가 이어졌다. 경기 후반 베네수엘라의 거센 추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도미니카는 탄탄한 마운드 운영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결국 7-5 승리를 거둔 도미니카가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대한민국과 8강 맞대결 성사를 알렸다.

이번 도미니카전 중계까지 SBS는 2026 WBC 예선 기간 동안 중계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SBS는 대한민국이 출전한 주요 경기에서 모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중계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마이애미 현지에서 8강전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SBS 중계진 역시 도미니카의 전력을 장타력 중심의 팀으로 분석했다. SBS 이대호 해설위원은 "전력 비교도 중요하지만 결국 승부는 선수들의 컨디션과 밸런스에서 갈릴 수 있다"며 8강전의 핵심 변수를 짚었다.

WBC 예선에서 시청률 1위를 이끈 정우영 캐스터, 이대호, 이순철 해설위원 트리오는 8강전 현지 생중계로 나선다. 대한민국과 도미니카의 WBC 8강전은 3월 14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