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면세 사업 재개…씨앤디서비스 지분 전량 인수

입력 2026-03-13 08:13
수정 2026-03-13 08:14

대한항공이 자사 기내식 공급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을 한앤컴퍼니(한앤코)로부터 전량 인수한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관련 사업을 매각한 지 6년 만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보유한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343주, 최종 인수 금액은 7500억원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또한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된다.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가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내면세품 판매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항공은 긴급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했다. 한앤코는 주식회사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사업을 인수했고, 씨앤디서비스 지분은 대한항공이 20%, 한앤코가 80%를 보유해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