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어차이나, '베이징-평양 직항' 오는 30일부터 운항…6년만 [종합]

입력 2026-03-13 22:33
수정 2026-03-13 22:34

중국 국적 항공사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이 베이징-평양 직항 노선 운항을 6년 만에 재개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관련 노선 운항이 중단된 후 6년 만이다.

13일 연합뉴스는 외교 당국과 중국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베이징-평양 간 직항 항공편(CA121)을 오는 30일부터 운항한다고 보도했다.

이 직항편은 다음 달 6일, 13일, 20일, 27일 등 주 1회 운항이 예정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오는 30일 운항하는 항공편의 경우, 오전 8시 5분(베이징 시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55분 뒤인 오전 11시(북한 시간)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권은 현재 에어차이나 홈페이지와 시에청(携程·시트립) 등 여행 관련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고, 가격은 2040위안(한화 약 44만원)부터다.

현재까지 중국의 다른 국영·민영 항공사의 평양행 항공편 운행 소식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은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양방향 여객열차 운행도 전날 6년 만에 재개하며 북한과의 인적 교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이징발 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단둥발 열차는 매일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한편, 북한 고려항공은 2023년 8월 베이징-평양 간 항공편 운항을 먼저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이후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