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독도 망언'에…외교부 "단호·엄중 대응할 것"

입력 2026-03-13 17:57
수정 2026-03-13 17:58

외교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독도 관련 발언에 대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각료를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언젠가 실현하기 위해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독도 관련 행사에 차관급인 정부관을 파견해왔다. 하지만 정무관보다 급이 높은 각료를 보내면 독도에 대한 야욕에 힘을 싣는 셈이 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당시에도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각료가 나가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