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는 박찬종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왼쪽)에게 탄소섬유 의족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선수는 2022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었다. 그는 3년 뒤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현재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협력기관인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탄소섬유 의족을 제작했다. 센터는 탄소 소재 의료기기의 설계부터 제조, 평가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전문 연구기관이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의 전문 의료진은 박 선수의 체계적 재활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전북대병원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의 한갑수 센터장, 고명환 운영총괄단장 등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탄소섬유가 박 선수의 도전을 뒷받침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