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역세권 활성화…사당동 정비사업 '활기'

입력 2026-03-12 17:10
수정 2026-03-13 00:02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불리는 사당5구역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사당동 일대에서 재개발과 모아타운, 역세권 활성화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동작구는 사당5구역(사당4동 303) 재건축 사업이 지난 5일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엔 지하 8층~지상 20층, 10개 동, 524가구(임대주택 35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지하철 사당역(2·4호선)과 낙성대역(2호선), 남성역(7호선)이 두루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동작구는 단지 안에 작은도서관 등 개방형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사당로16길까지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부순환로와 맞닿아 있는 사당1동 449 일대는 지난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에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대상지(6만3089㎡)는 노후주택 비율이 63%에 달해 주거환경 재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이번에 SH 참여 모아타운으로 선정돼 사업 면적 확대, 임대주택 공공기여(기부채납) 비율 완화, 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등 혜택을 받는다. SH가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 설립, 공동사업 시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사당동 318의 99 일대(옛 범진여객 부지)도 최근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이 구역엔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고, 동작구청 제2복합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