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GS파워에 난방비 인하 요청…"4월 요금 인하 검토"

입력 2026-03-12 16:17
수정 2026-03-12 16:18

경기 부천시가 지역난방 요금 인하와 대형 에너지 인프라 공사 안전 강화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부천시는 12일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GS파워를 방문해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 방안을 논의하고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난방비 상승으로 시민 부담이 커진 점을 강조하며 요금 인하 필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지역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고시를 요금 산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GS파워 측은 정부 고시에 따른 열요금 하한제를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검토를 거쳐 3월 말 관련 내용을 시민에게 안내하고, 4월 1일부터 지역난방 요금 인하 적용을 검토 중이다.

부천시는 난방비 인하가 실제 생활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의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총 1조원 규모로 노후 발전 설비를 친환경·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안정적인 열과 전기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천시는 해빙기와 우기 등 안전 취약 시기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환경·교통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역업체 장비와 자재를 우선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적극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도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난방비 인하와 지역경제 활성화, 1조원 규모 현대화사업을 통한 중장기 에너지 기반 강화 등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요금 개선과 안전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