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에서 훈훈한 선행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12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촬영이 진행됐다. 8개월의 촬영 동안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은 제작진을 챙기며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시작은 아이유였다. 아이유는 추석을 맞이해 스태프를 위해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해 선물했다. 아이유 측은 현장에 상주하는 스태프뿐 아니라 작업에 참여하는 사람 중 누락되는 이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후 변우석이 추위에 대비해 연말 선물로 자신이 모델로 있는 브랜드의 롱패딩과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운동화를 선물했다. 변우석은 운동화에 '21세기 대군부인' 로고를 박아 한정판으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연말에 아이유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음향으로 유명한 고가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 아이유는 럭키 드로우로 순금, 아이패드 등의 선물을 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한 촬영 관계자는 "보기 드문 촬영장이었다"며 "주연 배우들이 스태프들을 이렇게 챙겨주는 환경이 많지 않다"고 귀띔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부유한 재벌이지만 신분의 한계가 있는 성희주 역에는 아이유, 나이 어린 왕 대신 왕실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이안대군 역에는 변우석이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한편 촬영을 마무리한 '21세기 대군부인'은 4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